‘행복문화센터’는 대지가 가지고 있는 원지형을 존중하여 건물을 지형위에 그대로 앉혔다. 문화의 거리에서부터 이어지는 서로 다른 레벨의 연속된 마당은 건물의 주출입구와 2층 공연장 주출입구까지 낮은 계단과 경사로로 자연스럽게 이어지며 외부계단을 통해 3층으로도 바로 진입이 가능하도록 하여 외부와 내부는 하나의 연속된 흐름을 가지고 유기적인 관계를 맺는다.  

기산, 웅석봉, 둔철산 등의 푸르른 산과 경호경의 맑은 물로 둘러쌓여 있는, 자연에 둘러쌓인 ‘땅’과 푸르른 ‘하늘’ 그 사이에서 건립될 ‘행복문화센터’가 지역주민들이 다양한 문화를 향유함으로써 커뮤니티가 활성화되고 ‘행복한 삶’의 중심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